프리랜서 개발자로 일하는 방법

프리랜서 개발자로 일하는 방법

‘프리랜서 일’에 대한 관점

프리랜서 개발자는 고객의 목적을 달성시키기 위해 일한다. 시키는 업무를 일방적으로 받고 수행하는 존재가 아니라 고객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작업하는 것이다. ‘기능을 개발한다’가 작업 시간의 대부분을 차지 하겠지만 고객이 어떤 목적으로 기능을 개발하는지 알고 그 목적을 달성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일해야한다.

신용과 평판: 지속적으로 관리해야할 가장 중요한 것

신용 : 제대로된 퀄리티로 마감 기한 안에 작업을 해내면, 약속을 지켜내면 쌓인다.

신용을 잘 쌓으면 자연스럽게 주위에 시키면 평판이 올라간다. 고객과 계속 일할 수 있는 관성이 되고 다른 고객을 늘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원이 된다.

프리랜서의 일을 알리기

포트폴리오를 공유하고 온 오프라인에 지속적인 작업 현황을 알린다. 작업 중, 작업 완료한 이야기를 소셜에 알린다. 그렇게 평소에 공유하면 ‘생각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어 웹사이트에 만들어야하는데, 이런 거 만들어야하는데” 같은 생각을 주위에 누군가가 한다면, “___가 평소에 그런 것 작업하던데, 물어볼까”하는 대상이 될 수 있다.

적극적으로 나서기

세일즈도 필요하다. 기존에 연결이 있던 관계사, 관심이 있을만한 사람에게 작업 가능한 내용, 작업 후기, 추천사 등을 포함해서 세일즈하자.

고객의 언어로 이야기하기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 고객이 다루는 비즈니스 영역의 언어로 이야기를 해야한다. 우리의 일은 그냥 개발해주는 게 아니라 비즈니스가 목적을 이루고 더 잘되도록 서비스, 툴을 만드는 것이다.

비용은 결과물의 ‘가치’기준으로

돈을 받는 방법은 2가지가 있다. 1)시간 베이스 2)가치 베이스. 프리랜서와 함께 일하는 클라이언트로서, 프리랜서로서 둘 다 일해봤을 때 ‘가치 베이스’가 더 합리적이다.

클라이언트는 작업 시간이 길다고 좋은 게 아니라, 좋은 퀄리티의 결과물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얻을 수 있을 때 좋다. 시간은 작업자가 알아서 통제해야할 요소이지 클라이언트에게 전가되어서는 안되는 변수다.

내가 빨리 or 잘하면 더 많은 일을 더 빨리 하고 잘 받을 수 있다. 반대로 별로인 퀄리티로 느리게 작업한다고 돈을 더 받는 것은 클라이언트에게 합리적이지 않다.

예산과 견적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기

돈 이야기 부끄러워말고 이야기하자. 알아야 서로 만족스럽게 일할 수 있다. 만족스럽게 신용을 쌓아온 관계면 내가 예산 이야기를 꺼냈다고 바로 다른 사람 비딩시키지 않는다.

이 작업은 어떤 가치가 있고, 얼만큼의 리소스가 필요한지 서로 솔직하기 이야기해야한다. 예산을 이야기하는 게 불편할 수 있지만 어떤 순간부터는 편해진다. 이걸 제대로 이야기해야 서로 만족스러운 관계를 오래 유지하면서 작업할 수 있다.

물론, 예의와 친절함을 지키면서 솔직하게.

나의 작업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쌓아가기

프리랜서로서 스케일업을 하려면 나의 시간을 팔지 말고, 해낼 수 있는 능력을 팔아야한다.

동일한 기능, 구현을 나만의 프레임워크를 만들고 업데이트 해나간다. 그럼 프로젝트 마다 바닥부터 시작하는 게 아니라 프로젝트마다 그 프레임워크를 적용할 수 있고, 그걸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로 만들 수 있다.

마감을 준수하자

너무 당연하지만 마감을 준수하자.

마감에 중요한 것 마감까지 갈아넣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작업 케파에 맞는 작업기간, 마감을 정하고 수행하는 것.

특히 내가 처음 해보는 일은 일정 산정시 x2 이상의 여유를 잡고 진행할 것.

QA는 스스로

내가 만든 기능을 꼼꼼히 테스트, 테스트 코드로 확인 후 동료 작업자, 고객에게 넘긴다.

그리고 개발 QA, 운영 QA 별개의 기간을 두고 작업한다.